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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 김승민 교수 영입…고관절·슬관절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고관절과 무릎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승민 교수를 새로 영입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안양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찬)은 정형외과 전문의 김승민 교수를 영입했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임상강사와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정형외과 임상조교수를 역임한 김승민 원장은 고관절·슬관절 분야 전문가이다.고관절 골절,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등 다양한 고관절 질환을 비롯해 무릎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수술, 휜다리교정술, 족부 골절 등 관절 질환의 진료와 수술치료를 진행하게 된다.김 원장은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등 학회활동을 비롯해 AO trauma 코스를 수료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SCI급 학술지인 ‘Arthroscopy(북미관절경학회 및 세계관절경학회의 공식 학술지)’와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미국스포츠의학학술지)’ 등에 지속적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김승민 원장은 "안양·군포·의왕 지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여러 우수한 의료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동찬 병원장은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관절과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관절·슬관절 분야 전문가의 영입으로 관절센터 전문성이 보다 강화됐다"며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안양윌스기념병원이 환자 중심 병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5 19:46:16병·의원

의학 발전 한시대 풍미 원로교수들 줄줄이 떠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30여년간 의학계 기반을 다지고, 의료를 넘어 정책 개발과 연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던 원로교수들이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나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이들은 비록 정년으로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로 교수들은 중소병원 혹은 보건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등 본인의 능력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22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을 조사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김석화 교수(성형외과), 김영환 교수(내과), 김우호 교수(병리학교실),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 손대원 교수(내과), 안규리 교수(내과),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이왕재 교수(해부학교실), 정중기 교수(외과), 김철호 교수(내과), 정진엽 교수(정형외과), 박경찬 교수(피부과). 우선 서울의대는 총 12명의 많은 원로교수가 8월 말 정년을 맞이하고 교정을 떠나게 됐다. 대표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핵심 멤버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정진엽 교수(정형외과)가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이식 분야 권위자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 안규리 교수(내과)와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하며 소아성형외과학 분야에서 큰 획을 그은 김석화 교수(성형외과)도 정년을 맞게됐다. 이에 더해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이왕재 교수(해부학교실),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 박경찬 교수(피부과), 김철호 교수(내과), 김영환 교수(내과), 손대원 교수(내과), 김우호(병리학교술), 정중기 교수(외과) 등 많은 원로교수들이 서울의대를 떠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톨릭의대 김현욱 교수(예방의학교실), 백순영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원유 교수(정형외과), 홍용길 교수(신경외과), 문인성 교수(외과), 장은덕 교수(병리과), 박태철 교수(산부인과), 연세의대 김승민 교수(신경과), 김원호 교수(내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 최승훈 교수(외과). 가톨릭의대는 7명의 원로교수들이 정년퇴임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김현욱 교수(예방의학교실), 백순영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원유 교수(정형외과), 홍용길 교수(신경외과), 문인성 교수(외과), 장은덕 교수(병리과) 등이 정년 후 제2의 삶을 꿈꾸게 됐다. 다만, 의정부성모병원장으로 2017년 9월부터 활약 중인 박태철 교수(산부인과)는 8월 정년을 맞이했지만 임기가 남은 만큼 임기 연장을 통해 병원장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하게 되는 연세의대를 살펴보면, 김승민 교수(신경과)와 김원호 교수(내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가 8월 말 교정을 떠날 예정이며,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으로 활약한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도 정년을 앞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소아외과학회장으로 활약했던 최승훈 교수(외과)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했지만, 명예교수로 병원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 성균관의대 고영혜 교수(병리과), 김윤덕 교수(안과), 박관 교수(신경외과), 이정권 교수(가정의학과), 최덕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최동욱 교수(외과), 울산의대 우준희 교수(내과), 이기업 교수(내과), 김진천 교수(외과), 김유호 교수(내과), 이재담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는 각각 6명과 5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한다. 성균관의대에서는 고영혜 교수(병리과), 김윤덕 교수(안과), 최덕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최동욱 교수(외과), 이정권 교수(가정의학과), 박관 교수(신경외과)가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의대의 경우 학장과 의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재담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를 필두로 이기업 교수(내과), 김유호 교수(내과), 우준희 교수(내과), 김진천 교수(외과)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 향후 거취를 정하지 못했지만, 서울아산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를 이끌었던 김진천 교수는 자문교수로 남아 계속 진료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고려의대 계영철 교수(피부과), 인광호 교수(내과), 이화의대 김치효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 홍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 건국의대 우남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수녕 교수(산부인과), 조병주 교수(안과), 인하의대 김순기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용운 교수(내과). 여기에 고려의대는 피부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계영철 교수(피부과)와 인광호 교수(내과)가 정년을 맞이했다. 이화의대는 홍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치효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가, 건국의대는 우남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수녕 교수(산부인과), 조병주 교수(안과)가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인하의대는 김순기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용운 교수(내과)가 정년퇴임을 하게 됐지만 두 원로교수 모두 명예교수로 남아 인하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6명의 원로교수가 퇴임할 예정인 한양의대는 교정 내에서 산하 병원장을 역임한 거물급 교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산하병원 중 형님격인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권성준 교수(외과), 이광현 교수(정형외과)가 정년퇴임하게 되며, 구리병원장을 맡았던 김순길 교수(내과), 김영호 교수(정형외과) 역시 정년퇴임하게 된다. 왼쪽부터 한양의대 김영호 교수(정형외과), 권성준 교수(외과), 김순길 교수(내과), 이광현 교수(정형외과), 이영열 교수(내과), 이웅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단국의대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박석건 교수(핵의학과), 아주의대 왕희정 교수(외과), 유희석 교수(산부인과). 하지만 이들 4명의 원로교수들은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성준 교수는 양양보건소장으로, 이광현 교수는 심평원 심사위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며, 김순길 교수는 지방 국공립병원, 김영호 교수는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윤서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양의대에서는 이영열 교수(내과), 이웅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도 교정을 떠난다. 단국의대에서는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박석건 교수(핵의학과)가, 아주의대에서는 의료원장을 역임한 유희석 교수(산부인과), 왕희정 교수(외과)가 정년을 맞았다. 아주의대 2명 원료교수는 명예교수로 남아 아주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왼쪽부터 가천의대 김홍순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이언 교수(신경외과), 최인석 교수(내과), 중앙의대 김명남 교수(피부과), 한림의대 김홍배 교수(산부인과), 류병윤 교수(외과), 장준동 교수(정형외과), 경희의대 김성운 교수(내과), 김시영 교수(내과), 순천향의대 이종석 교수(피부과), 배학근 교수(신경외과), 우극현 교수(직업환경의학과). 가천의대에서는 국내 최초로 길병원에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이끈 이언 교수(신경외과)가 정년을 맞았고, 최인석 교수(내과), 김홍순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정년을 맞았다. 중앙의대는 병원장을 역임한 김명남 교수(피부과)가, 한림의대는 김홍배 교수(산부인과), 류병윤 교수(외과), 장준동 교수(정형외과)가, 경희의대는 김성운 교수(내과), 김시영 교수(내과)가 각각 정년퇴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순천향의대는 이종석 교수(피부과), 배학근 교수(신경외과), 우극현 교수(직업환경의학과)가 정년을 맞아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중에선 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우극현 교수만이 향후 진로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교수로 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08-24 05:45:56병·의원

개원 4개월째 맞은 용인세브란스…1일 외래환자 1600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 3월 1일, 코로나19 시국에 문을 연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약 4개월만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총 708병상 중 현재 462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초 전체 병상을 오픈할 전망"이라며 "현재 1일 외래환자 수가 16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예상보다는 저조하다. 당초 목표에 80~85% 수준"이라며 "한편으로는 신종감염병 시국에서 안정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마스터플랜은 향후 10년이내에 2차병원을 건립, 1500병상 규모로 확장하는 것. 자연스럽게 3차병원으로의 승격도 계획 중 하나다. 최 병원장은 "현재 인턴과 가정의학과 전공의만 수련 중이지만 2년 이내에 전체 전문과목 전공의 수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4~5년이내에 상급종합병원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 목표가 상급종합병원인만큼 환자 중증도를 높이기 위한 의료진 영입은 또 하나의 과제.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간담췌 분야 명의 이우정 교수(간담췌외과)와 부정맥 분야의 엄재선 교수(심장내과), 뇌졸중 분야의 이재환 교수(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김수정 교수, 피부과 김수찬 교수, 이비인후과 손은진 교수를 비롯해 유방암 진단의 명의 김은경 교수(영상의학과)와 진단병리의 홍순원 교수(병리과) 등 우수한 의료진을 수혈받은 상태다. 여기에 연세암병원 의료진 중 종양내과 라선영(위암, 신장암)·안중배(대장암)·손주혁(유방암, 부인암) 교수와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두경부암), 신경과 김승민 교수(신경근육질환), 소아 신경외과 김동석 교수(뇌종양), 안과 서경률·김태임(각막, 백내장) 교수 등이 용인에서도 외래진료를 열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 중에서도 신경외과 진동규 교수(디스크)와 정형외과 한승환 교수(족부)가 용인에서 진료에 참여한다. 최동훈 병원장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최대 미션을 우수한 의료진 영입으로 꼽으며 계속해서 인재채용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총 708병상을 풀가동하는 시점에 현재 의료진 180여명에서 200명까지 추가 채용, 중증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간호사 또한 현재 700여명에서 800명까지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입원의학과 교수가 전체 입원환자를 케어중이다. ■디지털 혁신병원 표방…신종감염병 선제 관리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총 708병상 규모(지상 13층, 지하 4층)로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을 갖추고 33개 진료과와 더불어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를 열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강점은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 중증, 응급환자 이외에도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IRS를 도입해 응급상황 발생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RTLS)을 도입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 당초에는 휠체어 등 병원의 각종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지만 이를 코로나19에 적용하면서 선제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으로 활용 중이다. 입원환자가 스마트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면 병원 내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의료진 등 병원 내 전체 임직원에게 도입해 원내 감염관리가 용이해진 것. 가령,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경우 CCTV가 아니더라도 해당 시스템으로 3분이면 격리대상자 선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기반 판독 시스템 도입, 환자용 애플리케이션과 신체 측정 무인 키오스크 등 디지털 혁신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입원의학과' 교수가 전체 입원환자 케어 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강점은 '입원의학과'. 내과계, 외과계 이외에도 뇌신경, 재활, 정신과 분야 등 전 병동에 전공의 대신 전문의 즉, 입원의학과 교수가 환자 케어를 전담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 박진영 기획관리실장(정신건강의학과)은 "외래부터 수술, 입원까지 전 과정에서 전문의가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며 "의대 및 병원 산하 독립부서로 입원의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입원환자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대처하는 신속대응팀도 발족해 운영 중"이라며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4명,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교수 2명, 간호사 2명 등 총 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환자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0-06-23 05:45:57병·의원

을지대병원, 3D 입체 내시경 '비전센스' 도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3D 입체 내시경 '비전센스'가 대전 을지대학병원에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 을지대병원은 지난해 말 심평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급성기뇌졸증과 급성심근경색증 치료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두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대전충남권에서 대전 을지대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두 곳. 특히 대전 을지대병원은 뇌종양, 뇌혈관질환, 척추질환 등을 인체친화ㆍ최소침습적으로 치료하는 전문적인 신경외과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대전 을지대병원에 보급된 비전센스는 척추, 뇌, 비강 등의 관찰에 사용되는 3D 입체 내시경으로 광섬유 기술을 응용해 3D 입체영상으로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제공해준다. 꿀벌의 눈을 모방해 단일 센서를 통해 수 십 만개의 작은 시각정보로 나눠 완벽한 입체화를 이루는 기술이 적용돼있다. 또 기존 2D 내시경의 장점과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최대 단점이었던 평면 영상의 한계를 3D기술로 보완해 입체 수술영상을 구현한다. 특히 외과적 수술 시 현미경처럼 정밀하게 육안으로 보는 것처럼 거리감과 깊이감을 느낄 수 있어 수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 대전 을지대병원 김승민 교수는 "현재 모든 내시경 영상이 현미경 입체 영상의 해상도를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지만 비전센스는 기존 내시경 해상도를 유지한 채 3D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정밀하고 신속한 수술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해상도가 더 높아지고, 내시경 수술에 필요한 주변기구들의 개발도 지속된다면 최첨단 3D 내시경 수술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3-02-07 10:57:40의료기기·AI

노동영 서울대 암병원장, 유방건강재단 이사장에 선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한국유방건강재단은 2012년 하반기 이사회를 통해 노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노동영 암병원장(사진 가운데)이 유방건강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노동영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유방암센터장을 지낸 외과 전문의로,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했다. 그는 또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등 국내 유방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왔으며 지난 2011년에는 분쉬의학상, 홍조근정훈장을 휩쓸며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노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 초기인 2000년부터 이사로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하며,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여해 유방암 환우를 위해 함께 달리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찾아가는 무료 유방자가검진법 교육 프로그램인 ‘핑크 투어’를 비롯해 저소득층 환우를 위한 검진 및 수술비 지원사업에도 앞장서며 건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들에게 혜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노 교수는 이번 이사장 취임식을 통해 “앞으로도 학회와 연계한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고 국내외 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후원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실천함으로써 유방건강의 평생 돌봄을 실현하고 건강한 삶의 희망 메시지를 확산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소명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제2기 이사진은 노동영 교수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이윤 부사장, 동국대학교 박명희 교수, 덕성여대 김승민 교수, 연기자 고두심씨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유방암을 극복하고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감동의 선율을 전파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씨가 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2-09-11 13:33:50병·의원

뇌항법시스템, 뇌수술 성공률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 컴퓨터와 적외선카메라를 이용, 사람의 머리를 3차원 입체 이미지로 구성해 뇌수술을 할 수 있는 뇌항법 수술시스템(Neuronavigation System)이 최근 을지대병원에 도입됐다. 을지대학병원(원장 하권익)에 따르면 이 뇌항법 수술 시스템은 현재 선진국에서 뇌기저부종양, 뇌하수체종양 같은 난해한 뇌종양 수술을 포함해 거의 모든 뇌수술에 활용되고 있는 시스템. 또한 이 시스템은 수술시 병소가 뇌신경 같은 미세한 중요 부위와 인접해 있거나 의료진의 육안 혹은 현미경으로 식별이 어려울 경우 병소를 3차원 입체 이미지로 구성해 정확한 식별과 수술을 가능케 한다. 3차원 입체 이미지는 머리에 표식을 부착한 뒤 촬영한 두 가지 사진-수술 전의 MRI 또는 CT 사진과 수술 당일의 적외선카메라 영상-에 나타난 두개의 표식을 시스템 상에서 일치시킴으로써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재구성된다. 이 시스템의 적외선카메라는 수술 중 병소를 실시간으로 비춰 수술부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술동작들을 감지해 실시간으로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수술의 처음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의 과정을 컴퓨터 스크린을 보면서 정확하게 확인하면서 수술할 수 있고 수술 도중 생길 수 있는 미세한 오차도 최소화, 수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피부절개 전 미리 절개범위를 파악할 수 있어 수술로 인한 흉터를 줄이고 환자의 회복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을지대병원 신경외과 김승민 교수는 “이 시스템이 도입됨으로써 더욱 신속∙정확․안전한 시술이 가능해졌다”며 “최첨단 암진단 장비인 PET-CT와 접목하면 신경외과 수술에 있어 큰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08-04 11:07:4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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